28~29일 이틀간 태화강지방정원
개막작 스릴러물 '심야택시' 시작
단편 18·VR 9편 다양한 장르 상영
감독과 시네마토크·심야 영화도
단편영화와 VR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영화제가 열린다. '2018 울산단편영화 EXPO-제1회 울산뉴미디어영화제(UNFF:Ulsan Newmedia Flim Festival)'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울산태화강 지방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하고 울산뉴미디어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에는 전국 영화관계자와 감독 및 배우 권해효 등이 참석하는 초청게스트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마련하고, 이어 개막작 '심야택시'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심야택시'는 부산의 한 택시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광란의 질주를 다룬 스릴러 단편영화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 '웰컴투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참여하는 특별상영전과 시네마 토크가 열린다.
특별상영전에서는 구혜선 주연의 영화 '아빠의 검', 전도연 주연의 '보금자리', 오정세 주연의 '거미맨'을 상영한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29일 오후 6시 30분에는 단편, 애니메이션, VR부문의 시상식이 마련되고, 오후 7시 30분에는 폐막작 '스페이스 보험왕'과 '매직배딩'을 상영한다.
오후 8시 40분부터는 울산-베트남영화협회 업무협약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베트남영화 '라라(Live Again, Love again)' 특별상영 및 시네마토크가 열린다.
시네마토크에는 한상희 감독, 배우 최종남 등이 참여하고 베트남 아이돌 가수 에릭이 축하공연도 선사한다.
행사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공연장 특별상영관에서는 드라마, SF,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 18편을 쉼 없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야외공연장 VR빌리지에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VR영화 상영관을 마련해 이색적인 장르의 VR영화 9편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행사장에는 한국고전 영화 포스터 전시와 VR놀이체험부스 및 디지털 페인팅 체험부스, 다양한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는 '시네마 댄스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자정까지는 심야영화 상영과 야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홍종호 조직위원장은 "울산단편영화엑스포의 첫 번째 타이틀을 뉴미디어영화제 콘셉트로 진행한 것은 급변하는 21세기 모바일 시대의 흐름에 부흥하고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인 울산의 미래 생태 환경에 영상산업의 한축으로 나아가고자 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태화강에서 가을밤을 영화와 함께 마음껏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52-292-0600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출처 : 울산신문(http://ww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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